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신규 국비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2024년 국비 확보 목표를 2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각 부서에서는 2024년 총 2482억 원 규모의 134개 사업을 발굴해 보고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전력․난방 등 에너지 활용이 가능한 그린수소 거점 지역 조성 98억 원 △제주-내륙 연안화물 지원사업 468억 원 △제주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및 스마트팜 창업 지원 70억 원 △제주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14억 원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은 수정․보완 등을 거쳐 각 실국별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내년 초부터 중앙부처 설득 및 국회 건의 등을 통해 안정적인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2024년도 신규 국비 사업은 새로움과 혁신, 미래라는 키워드를 담아내기 바란다”며 “기존에 완료된 시범사업의 경우 국정과제에 맞춰 실증을 확대하는 등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새롭고 혁신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난 주말 통과된 국회 예산안과 관련해 당초 목표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둔 것을 좋은 경험으로 삼아 현안사업 추진 논리 개발 등 부처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