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글로벌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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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글로벌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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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팜㈜ 등 참여기업 4개사, 신제품개발.수출증대 성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은 참여기업이 수출시장 진출의 길을 여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 수출시장을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주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출액 1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의 기업 중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4년간 2억 원 범위 내에서 해외마케팅, 지방자치단체 자율프로그램, 보증 및 금융지원, 기술개발사업 참여 우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제주도는 오송팜㈜, ㈜디오션, 유씨엘㈜, ㈜일해 4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마케팅 지원 등 기업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송팜은 3년째 지원 중인 업체로, 일본 신규의약품 허가신청 등을 지원해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 최초로 일본 PDMA(일본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리청)로부터 주사용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한 의약품 허가를 취득했다. 

해당 치료제는 올해 12월 출시돼 연간 50억 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2월에 추가로 1건의 신규 허가 승인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대규모 제약사들로부터 공동개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디오션은 제주광어 필렛 숙성 방법 연구를 통해 숙성광어 제품을 개발하고 베트남 현지시장을 조사하고 있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유씨엘은 '서울디자인 2022' 참가 지원 등을 통해 해외 신규 거래처를 5군데 발굴했으며, 약 28억 원의 수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가공업체인일해는 브랜드 및 제품 온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을 통해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이 제주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겠다”며 “내년도에도 참여기업들의 매출 증대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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