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혁신 창업 및 신산업 육성 거점으로 활용한 제주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아라1동에 제주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시설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 제주지식산업센터는 국비 150억원과 지방비 70억원 등 총 220억원을 투입해 8812㎡ 부지에 연면적 8180.64㎡(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시설 37개소(66㎡형 26개, 99㎡형 3개, 156㎡형 8개)의 공간이 마련된다.

입주업체의 생산활동 지원을 위한 입주기업지원센터와 회의실, 입주업체 및 예비창업자들의 협업공간 등이 제공된다.

공공임대형 기업지원 인프라인 제주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 보육과 창업가 양성을 비롯해 입주기업과 창업지원기관, 산업계, 연구기관, 정책기관 간 네트워크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제주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및 지식산업 등 중소·벤처기업이 입주가능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지식산업 유치기반을 확대하고 창업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해 유망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벤처 창업뿐만 아니라 이전기업과 향토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