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미끄러지고, 넘어지고...제주, 눈길 교통.낙상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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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미끄러지고, 넘어지고...제주, 눈길 교통.낙상사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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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도.미끄러짐 사고 잇따라...보행자 낙상사고 발생
22일 발생한 LPG운반차량 미끄러짐 사고.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22일 발생한 LPG운반차량 미끄러짐 사고.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주도 전체에 대설특보가 내려지고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와 낙상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오후 5시까지 폭설 관련 사고 14건이 접수됐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이날 오후 4시18분쯤 제주시 영평동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119구조대원 13명이 출동해 긴급 구조했다.

또 이날 오후 1시28분쯤에는 제주시 오라2동에서 눈길에 보행자가 넘어지면서 다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1시8분쯤에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해 부상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이날 오전 4시19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서 눈길에 차량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오전 10시19분쯤에는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서 눈길에 LPG운반차량이 미끄러지며 전도돼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0시31분쯤에는 조천읍 교래리에서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숲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북부 및 남부의 중산간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제주도북부와 제주도동부, 추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저녁부터는 제주도 해안지역에도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22일 발생한 눈길 교통사고.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22일 발생한 눈길 교통사고.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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