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복권기금 투입 주거복지사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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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복권기금 투입 주거복지사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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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복권기금 87억원을 투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도민 주거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2004년 제정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사용하기 위해 설치한 기금으로 법정배분, 공익사업 등에 사용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 사업은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둘째자녀 이상 출산가구에 주거임차비 지원 △사회초년생 연․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주거복지센터 운영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 1400여 가구에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16억 2400만 원 △무주택 둘째자녀 출산가정 1300여 가구에 주거임차비 32억 7900만 원 등을 지원해 도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도록 지원했다.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운영하는 권역별 주거복지센터 2개소에서는 △도민 주거 향상을 위한 상담 및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직접 주거비 지원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자원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가정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금을 110만 원에서 120만 원(다자녀, 다문화 가구, 장애인 가구는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해 대비 10만 원을 증액했다.

적극적인 홍보로 수혜대상자를 늘리는 등 주거복지사업 지원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생애주기별 촘촘한 주거복지 사업을 지원하고 주거 사각지대를 해소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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