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고승한)은 16일 고(故) 강상우 교사 가족들이 제주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4000만원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강상우 교사는 함덕고등학교 컴퓨터 과목 교사로 교직을 수행하던 중 지병으로 인해 2020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이 "고인은 훌륭한 IT 분야 인재 양성과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가진 사회인을 배출하고자 하는 교육 목표와 꿈을 가진 청년 교사였다"라며 “교사 강상우를 기리는 기념사업으로 후학을 위한 장학사업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에 고승한 원장은 "도내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의 앞날을 위한 장학금 기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제주인재육성' 강상우 장학금은 앞으로 3년간 함덕고등학교 및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24명에 대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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