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 제주도 상품수출 최초 '1억달러 수출탑' 수상
상태바
제주반도체, 제주도 상품수출 최초 '1억달러 수출탑' 수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2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
오영훈 지사 “제주 수출기업·수출인은 제주경제 지탱하는 힘”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14일 메종글래드 제이드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올해 무역의 날에서는 제주 상품 수출에서 메모리반도체 업체가 역대 최초로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영훈 지사, 강연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김성후 한국무역협회 제주기업협의회장, 현광희 사단법인 제주도 수출협회장을 비롯해 수출 관련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12개사와 수출 유공자 10명이 수상했다.

이 중 제주반도체(대표 박성식, 메모리반도체)는 도내 최초로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주식회사 디오션(대표 김경수, 제주광어)은 7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고, 한국비엠아이(대표 우구, 의약품)와 에이치지동신상사(대표 오익종, 건축자재)는 각각 5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영어조합법인 일출봉(대표 한우진, 제주광어), 스키디웍스인터내셔널(대표 서정일, 의료용기기), 제주터봇(대표 주정호, 터봇)이 300만달러 수출탑을, 만제 영어조합법인(대표 김수정, 수산물)과 농업회사법인 오션팜(대표 장민경, 농산물)은 각각 100만달러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출유공 부문에서는 제주반도체 김호림 부장이 지난 17년간 세계 주요 IoT(사물인터넷) 업체와의 협력으로 수출을 크게 증대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연우 주무관은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승 장동훈 대표는 제주기업협의회 활성화와 수출역량 강화, 제주대학교 허윤석 교수는 대학생 무역인력 양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 회장상을 받았다. 

이와함께 제12회 제주 수출의 날과 관련해서는 제주시농협과 농업회사법인 삼달파머스육가공㈜, 제주감귤농협은 우수 수출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김태수(제주대학교 무역학과), 김성효(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고영상(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문승원(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강성희(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제주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박정근(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 6명은 제주 수출의날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과거 탐라국은 해상중계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천년동안 나라를 운영해 왔다”며 “제주도는 수출인 여러분과 함께 ‘신(新)탐라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최전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의 발전을 수출인이 이끈다는 자부심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제주도정은 수출기업과 수출인이 제주경제를 지탱하는 힘이 되도록 더욱 과감하게 투자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글로벌 경제 악화로 인한 수출시장 침체에도 10월 말까지 1억 56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민선8기 제주도정은 핵심사업인 ‘아세안 플러스 알파(+ɑ)’ 정책을 추진해 제주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이끌고, 내년에는 제주 수출기업이 아세안 지역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아세안 지역에 해외사무소를 새롭게 구축하며, 직항노선 개설 논의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rim 2024-02-23 13:50:14 | 220.***.***.247
디오션은 코리아데일리 뉴스에서 완도산광어가 최고라고 하는 기사도 봤었는데.. 위에 기사를 보니 아이러니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