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곶자왈 공유화 기금모금 릴레이 캠페인'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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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곶자왈 공유화 기금모금 릴레이 캠페인'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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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고교생 미래세대, 종교계, 도내.외 기업 등 열기 전국적 확산
곶자왈 공유화 캠페인에 동참한 도내 카페 ‘커피파인더(대표 지준호)’와 ‘컴플렉스(대표 강석우)’ .
곶자왈 공유화 캠페인에 동참한 도내 카페 ‘커피파인더(대표 지준호)’와 ‘컴플렉스(대표 강석우)’ .

제주 생태계의 허파이자 생명의 숲인 곶자왈의 가치 인식 확산과 보전을 위해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2022 곶자왈 공유화 기금모금 릴레이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 등 미래세대, 종교계, 사회단체·기관과 골목상권, 도내·외 기업 등의 동참이 이어지면서 곶자왈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은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한 ‘곶자왈 공유화 기금모금 캠페인’을 지난10일 최종 마감한 결과, 41곳의 기업·단체를 비롯해 총 128명이 기금모금에 동참했고, 모인 기금액은 약 1억1900여만 원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후원으로 ‘걷기만 해도 2만 원씩 곶자왈 공유화 기금으로 적립’되는 '곶자왈 워킹 챌린지' 행사에는 SNS에 759건의 참여 인증이 완료됨으로써 당초 목표였던 1000만 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이로써 '2022 곶자왈 기금모금 캠페인' 및 '곶자왈 워킹 챌린지'를 통해 모아진 곶자왈 공유화 기금은 약 1억2천9백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캠페인은 곶자왈 공유화 기금 후원 시 ‘곶자왈 동반자’로 지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캠페인에 동참한 모든 이의 이름은 ‘곶자왈 동반자 명예의 전당’에 영구히 등재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KT CS 루키어린이집(원장 김희정), 까리따스유치원(원장 박순미 펠리노 수녀), 안덕초등학교 3학년 2반(담임교사 김유미), 표선고 동아리 ‘여울’(동아리 대표 이채원), 삼성여고 동아리 ‘데메테르 4-H’(임원 현은정) 등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를 포함한 청소년들도 곶자왈 공유화에 힘을 보태면서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탐라 로타리클럽(회장 김용희) 등 도내 사회단체를 비롯하여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회장 장태범), ㈜카카오, ㈜아모레퍼시픽의 롱테이크 등 도내·외 40여개 기업들과 골목상권, 천주교 제주교구 중앙성당(주임신부 현경훈 미카엘) 등 종교계까지 적극 동참하면서, 곶자왈의 가치 인식의 전국적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장학금을 전액 기부한 삼성여자고등학교 동아리 ‘데메테르 4-H’(지도교사 김경희)의 현은정 학생은 “곶자왈이 개발로 점점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곶자왈은 우리가 보전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후원 계기를 밝혔다.

곶자왈 공유화 캠페인에 참여한 삼성여자고등학교 ‘데메테르 4-H’ 동아리원 및 교사.
곶자왈 공유화 캠페인에 참여한 삼성여자고등학교 ‘데메테르 4-H’ 동아리원 및 교사.
왼쪽부터 삼성여자고등학교 ‘데메테르 4-H’ 김경희 지도교사와 현은정 학생,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최건희 사무국장.
왼쪽부터 삼성여자고등학교 ‘데메테르 4-H’ 김경희 지도교사와 현은정 학생,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최건희 사무국장.

곶자왈 공유화 후원자로 참여한 도내 카페 커피파인더 지준호 대표는 “곶자왈이 주는 위로와 그 중요성을 알기에, 곶자왈을 보전하는 일은 필수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고, 카페 컴플렉스의 강석우 대표는 “비록 작은 업체이지만 수익의 일부를 후원하는 만큼 손님들도 함께 곶자왈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범훈 이사장은 ”유치원생 등 미래세대, 골목상권 업체, 도내 사회단체와 기관, 종교계 등 제주를 넘어 전국에서 동참해주신 곶자왈 동반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재단은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곶자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전하자는 일념으로, 곶자왈 공유화 운동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금까지 곶자왈 공유화 기금 25억 10000여만원을 들여 서광리의 사유지 곶자왈 14만 5000여㎡(약 4만 4000여 평)을 매입하면서, 총 매입면적 102만 3000여㎡(약 31만여 평)의 곶자왈을 공유화하는 등 곶자왈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캠페인 참여자 명단 확인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홈페이지(www.jejutrust.net)에서 확인 또는 재단 사무국(전화 064-783-6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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