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껍질이 작품으로'...스마트그린 제주 업사이클 교육&공모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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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껍질이 작품으로'...스마트그린 제주 업사이클 교육&공모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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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시 오션스위츠호텔 캐놀라홀에서 ‘스마트그린 제주 업사이클 교육&공모전’ 수료식과 시상식을 개최했다.

'스마트 그린 제주 업사이클링 교육&공모전’은 환경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가 후원하고 한국능률협회(KMA)와 에코플레이가 공동 주관한 제주형 녹색 자원순환 모델 구축 프로그램이다.

제주도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린도시에 대한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업사이클 교육에는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도민 16명이 참가했으며, 업사이클 전문교육을 이수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수여하는 수료증을 받았다.

또 팀별로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주도의 폐자원이 새롭게 작품으로 탄생하기도 했다. 작품들은 도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각 1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은 감귤껍질과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불쏘시개와 클레이 작품으로 아이디어와 실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바다에 버려진 해양쓰레기인 밧줄과 부표를 이용한 반려묘 용품, 폐교복을 활용한 가방, 모자 등 패션잡화, 귤껍질 바디스크럽, 폐섬유를 활용한 에코백이 출품됐다.

공모전 출품작들은 안전성 검증 등 절차를 거쳐 추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스마트그린 제주 업사이클 교육을 통해 업사이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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