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 교총회장단 "개정 교육과정에 '제주4.3' 명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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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교총회장단 "개정 교육과정에 '제주4.3' 명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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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부가 행정예고한 '2022 교육과정 개정'과 관련해 고등학교 한국사 교육과정 시안에서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핵심 요소(학습요소)에서 '제주4.3'을 삭제한 것에 대한 제주사회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교총도 7일 개정 교육과정에 '제주4.3' 명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교총은 이날 전국 16개 시.도 교총회장단과 함께 교육부에 '제주4.3' 명시를 촉구했다.

전국 교총 회장단은 "성취기준이나 성취기준 해설에서도 제주4·3을 다룰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화되고 있는 제주4·3 시대정신에 역행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당선인 시절, 제주4·3 7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4·3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우리나라 모든 학교 수업에서 제주4·3교육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2022 개정교육과정 성취기준 해설에 제주 4·3을 명시할 것과 교과서 편찬 준거에도 제주4·3을 포함시킬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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