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은 지난 3일 '제1회 제주 장애인체육인 인권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인권의 밤 행사에서는 사각지대에 있는 우수한 장애인체육인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도내 장애인체육인 학생과 성인 4명에게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인권의 밤 행사에 앞서 오후 1시30분부터 '당사자가 중심이 되는 제주 장애인 체육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으로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김도영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함은주 문화연대 집행위원 위원, 이영석 한국장애인연맹 회장,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 초대 회장, 강성훈 대한장애인체육회지도위원, 한승범 법무법인 더웨이 대표) 및 장애인 체육선수를 포함해 각계각층의 장애인 체육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장애인체육에서의 당사자주의에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비장애인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에 대한 공감 능력과 장애인 당사자의 참여와 자기 결정권을 인정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사)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이사장 양용석)은 "이번 토론회가 제주장애인체육인들이 주변인이 아닌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당사자주의 이념이 반영되는 장애인체육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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