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0주년...서귀포시, 중국 교류도시 우호전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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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0주년...서귀포시, 중국 교류도시 우호전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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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하이난성 샨야시 등 6개 중국 교류도시 참여

서귀포시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중국 6개 교류도시 우호전을 개최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함께 걸어 온 30년!, 함께 걸어 갈 30년!'을 주제로 '서귀포시와 중국교류 도시 우호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우호전에는 서귀포시와 교류를 맺고 있는 중국의 하이난성 샨야시를 비롯해 싱청시, 항저우시, 친황다오시,  롱커우시, 상해 충밍구 등 6개 교류도시가 참여한다. 아울러 사)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 중국미술협회, 제주한라대학교 공자학원이 함께 한다.

기념행사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예·그림·특산품 전시, 중국 교류 도시 홍보부스 및 중국 문화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전시 작품으로는 베이징 미술관장인 스제홍 작가를 비롯한 중국미술협회 작가와 중국 교류도시 작가, 서귀포시 미술협회의 작가 작품 75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10일과 11일 주말 동안에는 제주한라대학교 공자학원에서 중국 전통문화인 전지(종이 오리기), 중국 팔찌 만들기, 변검체험, 중국 의상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참가자 선착순 200명에게는 판다 인형과 경극 인형 냉장고 자석 등 중국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1994년 하이난성 샨야시와 교류를 시작해 싱청시․  항저우시․ 친황다오시․ 롱커우시․ 상해 충밍구 포함해 현재 6개 교류 도시와 행정·문화·관광·경제·청소년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간 서귀포시와 중국교류 도시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친구와 이웃처럼 서로 도우면서 끈끈한 교류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30년을 이어갈 미래지향적인 교류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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