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민 선생 출판 기념 시화전 '빈 구덕에 바람 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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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민 선생 출판 기념 시화전 '빈 구덕에 바람 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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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대표 고경대)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고광민 선생 출판 기념 시화전 '빈 구덕에 바람 담아 돌아오는 길'을 개최한다. 

민속학자 고광민 선생은 스스로를 서민생활사 연구자로 자처하면서 제주는 물론 한반도, 일본, 동아시아의 서민 생활에 대한 애정으로 자신의 연구 영역을 확대해 왔다. 

선생의 연구는 문자 기록을 남기지 못한 서민들의 삶을 답사와 증언으로 채우기 위해 발로 뛴 현장의 기록이기에 더욱 뜻깊다. 

특히 2020년 롯데출판대상 본상을 수상한 ‘제주생활사’(2016년 출간)는 제주 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며, 제주 인문, 사회, 문화계를 망라한 많은 전문가와 후학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이 전시에 참여한 시인과 화가의 시화는 모두 제주 풍경과 제주 사람들을 제주의 말로 노래하고 묘사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제주역사의 잃어버린 고리였던 제주 서민의 삶을 무관심과 망각의 심연으로부터 건져 올린 고광민 선생에게 보내는 후배들의 감사이며 갈채로 평가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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