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기후위기 시대 역행하는 대규모 개발사업 기간연장 취소하라"
상태바
녹색당 "기후위기 시대 역행하는 대규모 개발사업 기간연장 취소하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녹색당은 2일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제주동물테마파크 및 묘산봉관광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기간을 연장해주는 것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제주도는 수기후위기 시대를 역행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기간 연장 승인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녹색당은 "이번에 사업기간이 연장된 사업은 제주동물테마파크, 묘산봉관광단지, 롯데리조트유원지, 우리들메디컬유원지, 함덕관광지유원지 총 5개이다"면서 "이 사업 중 다수가 공유지를 매각한 난개발사업이며 제주동물테마파크는 사업주가 사업추진을 위해 불법을 저질렀다는 혐의로 현재 재판 중이다"고 강조했다.

또 "묘산봉관광단지의 경우 1997년 공유지 매각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표류 중이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도가 공유지를 싼 가격에 매입하고도 그에 따르는 책임을 방기한 채 사업자들의 손을 들어준 것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십 수 년 동안 지지부진한 사업들의 사업 기간 연장을 승인해 개발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은 기후위기 시대를 역행하는 일이다"며 "제주도는 녹지를 훼손하는 개발 사업들을 즉각 중단하고, 사업추진이 부진한 사업장에 대해 승인 취소 절차를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녹색당 2022-12-03 19:07:39 | 61.***.***.145
곶자왈 밀고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이나 철회하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