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2.5배' 넓이 수망 태양광 사업, 환경영향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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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2.5배' 넓이 수망 태양광 사업, 환경영향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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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 수망 태양광 조건부 의결

마라도 2.5배 넓이 태양광 페널을 설치하는 수망 태양광발전 사업이 제주도의회 환경영향평가 관문을 넘어섰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회의에서 수망 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심의하고, 조건부로 원안 의결했다.

환도위는 부대조건으로 △여름철 식물상 조사를 추가하도록 할 것 △훼손 수목 최소화 및 이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별도 수립하고 협의내용을 조치계획서에 포함할 것 △준공후 10년 후 사업지구 내에서 식생변화를 모니터링 △초지훼손 대비해 공사 전에 초지경계측량을 실시하고, 경계를 설치해 초지 훼손 줄일 것을 요구했다.

또 △사업지구 내에 개발지구 경계를 명확히 해 개발외 부지는 훼손 되지 않도록 할 것 △패널 처리를 위한 태양광 패널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 활용 및  폐패널 처리계획 수립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한편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78번지 일대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체 부지 233만7352㎡ 가운데 마라도 면적(약30만㎡)의 2.5배인 76만여㎡에 92.22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총 사업비는 1391억원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로 예정돼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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