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에너지 다소비 건물 '13곳' 확인..."관리감독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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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너지 다소비 건물 '13곳' 확인..."관리감독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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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30일 정보공개를 통해 나온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제주지역 에너지 다소비 건물은 최종 13곳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공개된 자료의 12곳과 비교해 1곳이 더 늘어났다.

제주행동은 "이로 인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이 사용한 에너지는 6만7080석유환산톤(이하 toe)에서 7만285toe로 약 4.7%나 증가했다"면서 "줄여도 모자랄 판에 도리어 에너지 다소비 건물이 쓰는 에너지 총량이 더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 에너지 다소비 건물 중 새롭게 추가된 곳은 중문관광단지 내 새롭게 들어선 호텔로, 이곳에서 한 해 사용한 에너지는 3201toe이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면서도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데 급급한 제주드림타워에 대해서는 도민여론을 하나로 모아 제주드림타워가 실제 에너지 소비를 감축할 수 있도록 관련한 대응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매해 제주도 홈페이지에 에너지 다소비 건물 현황을 공개하겠다는 오영훈 지사의 약속을 실행해야 한다"면서 "또 이들 에너지 다소비 건물들이 책임 있게 에너지 소비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관리와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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