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20년 (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와 '2021년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환자 및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혈액투석을 받는 신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는 허혈성심질환의 치료법인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시행 등을 모니터링 해 수술 후 합병증과 사망률 감소를 도모하는 취지로 적정성 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와 같은 구조적 측면과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빈혈관리 등 진료의 과정 및 결과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를 한다.
주요평가 항목은 △관상동맥우회술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을 사용하는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률 등이며,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주요평가 항목은 △혈액투석 전문의 비율, △경력간호사 및 의사·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등 인력 관련 지표와 △환자안전과 관련한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여부 및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보유대수 충족여부, △혈액투석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높이는데 필요한 혈액투석 적절도와 동정맥루 혈관관리 등이다.
강사윤 제주대병원장 직무대행은 "제주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허혈성심질환 및 혈액투석 의료서비스의 지속적인 질 관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