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황종철)은 25일 오전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에서 제주지역 관내 주요 사업장의 경영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현장안착 등을 위해 관내 주요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실태를 확인하고 각 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화건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동종‧유사 업종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개발공사는 '선(先) 안전 · 후(後) 생산의 원칙'을 바탕으로 무재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선진 산업안전보건 문화정착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모바일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를 통해 위험요인 제거 등 기본에 충실한 안전보건활동을하고 있는 사례가 소개됐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황종철 청장은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서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노력이 우선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청장은 이어 "간담회를 통해 소개된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각 기업 여건에 맞는 안전보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산재예방지도팀은 산업재해 예방 및 사업장 자율안전보건관리 문화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산업재해 예방 유관기관과 함께 중‧소규모 사업장의 위험성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2월부터는 지역 내 제조업, 기타업종 사업장 관계자 및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을 진행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