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운항 여객선 결항일 줄고, 관광객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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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운항 여객선 결항일 줄고, 관광객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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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운항통제 가파도 기준으로 변경 결과
드론으로 촬영한 가파도 전경. 사진=ⓒ김환철 기자
드론으로 촬영한 가파도 전경. 사진=헤드라인제주 DB ⓒ김환철 기자

올해들어 제주 대정읍 모슬포와 가파도를 잇는 여객선 운항의 결항이 감소하면서 가파도 입도 관광객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김상기)은 지난 2월 말 모슬포~가파도 항로 여객선의 출항 기상통제 관련 운항관리규정을 변경 승인한 후 결항 일수가 줄었다.

여객선은 풍속이 초속 13m 이상이면 안전을 위해 출항이 통제되는데, 종전 가파도 항로의 마라도 기상관측 기준을 적용해 왔었다. 그러나 지난 2월 말부터는 해양수산 규제개선의 일환으로 가파도 항로 여객선의 운항통제 풍속기준을 가파도 기상관측 기준으로 변경했다.

이 결과 올해 결항 일수는 10월 기준 140일로, 지난해보다 8일 가량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마라도의 경우 풍속이 13m를 넘으면서 운항하지 못한 날(10월 23일)에도 가파도는 운항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은 크게 늘었다. 올해들어 10월까지 가파도 항로 여객선을 이용한 주민 및 관광객은 총 38만 340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0만 5630명)과 비교해 약 18만명이 늘었다. 

김상기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은 “가파도 항로 해양수산 규제 개선은 해양수산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이룬 적극 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기적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여객이용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하는 등 규제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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