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제불안 여파 소비심리 다시 급속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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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제불안 여파 소비심리 다시 급속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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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심리지수 '86.6', 10월대비 2.4p 하락 

고물가 및 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에 따른 불안감이 커지면서 소비 심리가 다시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3일 발표한 '11월 중 제주도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6.6'으로 10월 대비 2.3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 2020년 최저치(72.5)를 기록한 후 지난해부터 상승세가 이어지며 '100'선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6월을 기점으로 급격한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 생활형편CSI(79)는 전월대비 4p 하락했고, 향후 생활형편전망 CSI는 '78'으로 6p 내려갔다. 가계수입전망CSI(91)도 1p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CSI(105)도 전월과 같았다.

현재 경기판단CSI(47)도 전월과 동일했으나, 향후 경기전망CSI(54)도 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리수준전망CSI(148)은 3p 상승했다. 현재 가계부채CSI(107)와 가계부채전망CSI(106)더 각 3p, 4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55)도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68)와 임금수준전망CSI(110)는 전월대비 각각 2p, 1p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내 291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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