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0억 확보' 보도자료 황급히 회수 제주시, 이유를 알고봤더니...
상태바
'국비 40억 확보' 보도자료 황급히 회수 제주시, 이유를 알고봤더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경 체육센터 공모사업 선정 자료 배포했다가 회수 소동
수정 자료, 사업내용은 그대로인데...'국회의원님 공로' 추가?

제주시가 23일 한경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사업에 국비 40억원이 확보됐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언론에 사전 배포된 자료들까지 전면 회수하는 소동까지 벌이며 '지역 정치인의 공로' 부각에 나서 구설에 올랐다.

제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에 즈음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한경 반다비 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
 
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과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주시는 이번에 국비 40억원이 확보되면서 지방비 40억원을 더해 총 80억원을 투입, 2025년까지 한경면 저지리 문화예술인마을 인근에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지상2층 규모로, 25m 규격의 5레인을 갖춘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 공간, 프리다이빙 공간 등이 조성된다.

그런데 제주시는 이날 이 내용을 발표되기 직전 "긴급히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자료를 모두 회수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한참 후 다시 배포된 수정 자료를 확인한 결과, 체육센터 건립사업 개요나 예산 투입계획 등에 있어 변경된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서두에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이 있었다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언급됐고, 말미에 국회의원의 입장을 담은 코멘트가 추가됐다.

당초 배포됐던 자료에 기술됐던 "체육센터가 완공되면 문화예술인마을 및 미술관 등과 상호 연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체육‧문화 활동 향유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코멘트의 주인공은 '제주시 관계자'에서 '강병삼 제주시장'으로 바뀌었다.

결국 이날 일은 구두로 발표하는 과정에서 설명해도 충분한 사항이었음에도, 지역 국회의원의 공로를 부각시키기 위해 배포된 자료를 일일이 모두 회수하는 소동을 벌인 셈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관계공무원은 "시장님의 의견을 반영이 제대로 안됐다고 판단되어 자료를 회수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헤드라인 2022-11-24 20:32:43 | 61.***.***.209
한경이면 제주시 서쪽.. 제주시 갑 지역구 의원님이시네..그리고 제주시장도 제주시 관계자 아닌가..

국개의원 2022-11-23 14:22:48 | 175.***.***.31
그 국개의원은 누구라?? 그이름 빠졌덴 허영 이미 배포한 보도자료 수거하고 수정후 재배포했다는 말이라?

웃긴다 2022-11-23 12:33:30 | 14.***.***.75
일부 공무원이 국회의원 눈치나 살피고 이아니 전체 공무원이 욕먹는거다
이런걸 지시하는 강병삼 시장도 제대로 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