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말연시 공항 등 다중밀집 시설 안전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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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말연시 공항 등 다중밀집 시설 안전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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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제주공항 인파 밀집‧재난 대비상황 점검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한 다중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지역축제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문화 및 종교시설, 체육시설, 판매 및 운수시설, 의료 및 숙박시설, 기타 관광사업장 등 다중 운집이 예상되는 시설 총 382개소다.

중점 점검사항은 △대규모 인원 운집 시 밀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소 확인 △유사 시 비상대피로 등 이동동선 확보 여부 △시설물 관리자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 여부 △건물‧전기‧가스‧소방‧보건‧위생 분야 관련 규정 준수 여부 △안전 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지적사항 이행 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을 통해 발견된 지적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각종 행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통해 ‘제주도 사전예방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500명 이상 참석하는 행사는 안전관리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고, 주최자가 없는 다중운집행사의 관리와 보고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2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도민과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국내선 대합실과 제설장비 등 공항 시설과 설비를 살폈으며, 특히 △인파 밀집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비상대피로 등 이동경로 △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체류객과 계류장의 안전을 위한 제설장비 및 구호물품을 꼼꼼히 점검했다.

오 지사는 “도내 최대 다중이용시설이 공항인 만큼 공항에서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고 자연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해외 직항노선 신규 개설 등을 위해서도 공항공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역설했다.

오 지사는 “도정 역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언제든 함께 협업하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제주도가 보유한 자원을 원활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도와 공항공사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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