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역사공원 외국계 대형마트 입점, 행정절차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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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역사공원 외국계 대형마트 입점, 행정절차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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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 25일 신화공원 변경안 심사
JDC가 제주도에 제출한 대형마트 투시도.ⓒ헤드라인제주
JDC가 제주도에 제출한 대형마트 투시도. ⓒ헤드라인제주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의 입점을 위한 행정절차가 사실상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오는 25일 회의를 열고 신화역사공원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신화역사공원 내 H지구 등에 대한 투자기업인 람정제주개발의 요청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JDC가 신청한 이번 변경신청 내용을 보면 단지 내 상가시설 및 휴양.문화시설, 운동 오락시설 등 세부시설의 위치와 면적 등을 변경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화역사공원 R지구 2곳에 분산돼 있던 상가시설을 H지구 1곳으로 통합하고, 일부 시설들을 변경하고 있다.

아직 신화역사공원 유원지 개발 사업 내용을 변경하는 과정을 밟고 있어 어떤 업체가 입점할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으나, 외국계 창고형 대형마트 C사가 들어설 것이 유력시 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C사측이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일대 입점한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퍼지고 있었던 상황이다.

특히 JDC가 지난 7월 경관심의 과정에서 제주도에 제출한 자료에 나온 조감도에는 상호명이 나타나 있지 않으나, 건물 형태가 C사 매장 특유의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이번 도시계획심의에서 변경안이 통과되면 관계부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변경승인이 이뤄지게 된다.

이후 C사의 입점이 본격화 될 경우 제주도내 소상공인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하성용 의원(안덕면)은 C사의 입점 추진과 관련해 "당초 신화역사공원의 취지와 맞지 않다. 원칙적으로 반대 입장"이라며 "애형마트가 들어서면 지역 소상공인들은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하 의원은 "당초 신화역사공원 취지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지금 사업들도 당초 취지에 맞지 않는, 수익성을 노리는 부분으로 변질돼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JDC관계자는 "상가시설을 하면서 대형마트는 기본 구상단계에서 나온 것에 불과하고, 어떤 사업자가 들어올지 결정된 바 없다"며 "지금은 인허가가 날지 안날지도 모르는 상태로, 용도가 바뀌는 것을 봐야 사업자 등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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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르방 2022-12-17 19:58:18 | 112.***.***.151
못들어 온다에 내 손목아지를 건다.
제주인민공화국민들 반대로 무조건 투쟁할듯.

니키 2022-11-24 13:42:59 | 220.***.***.65
꼭 입점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거리도 엄청먼 제주시 칠성로 상권의 어이없는 견제로 신화아울렛 이상하게변경되서 대정 주민들은 불편함만 초례했습니다. 제발 딴지걸지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