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스중앙차로 대폭 확대...이달 말 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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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버스중앙차로 대폭 확대...이달 말 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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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로 광양~연동 구간 BRT 2단계 공사 추진
아라초~시청~공항 구간 중앙우선차로 완성
버스중앙차로 우선도입 구간. 붉은선 구간은 현재 가로변 차로 운영 구간이며, 노란선 구간은 이달 말 중앙차로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 ⓒ헤드라인제주
버스중앙차로 우선도입 구간. 붉은선 구간은 현재 가로변 차로 운영 구간이며, 노란선 구간은 이달 말 중앙차로 공사가 진행되는 구간. ⓒ헤드라인제주

현재 제주시내 가로변 대중교통 우선차로 구간이 중앙차로로 전환돼 제주공항과 제주시청, 아라동을 잇는 중앙차로가 구축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 중앙버스차로제(BRT) 2단계 공사를 이달말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현재 가로변 버스차로제가 운영되는 서광로 광양사거리~연동입구 구간부터 시작해 2025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동광로, 도령로, 노형로 구간 총 10.6㎞를 중앙버스차로제로 바꾸게 된다.

이번 BRT 2단계 공사는 국토교통부의 '간선급행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  총 사업비 318억 원의 50%인 15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서광로에 중앙버스차로제가 도입되면, 아라초 사거리부터 공항까지 대중교통 이동 시 12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중앙버스차로는 아라초사거리~제주시청, 공항~연동입구로 구간이 단절돼 있으나, 이번 서광로 공사를 마치면 총 6.6㎞의 중앙버스차로가 완성돼 중앙로 버스이용객들이 막힘없이 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제주도는 2017년 제주BRT 1단계 사업으로 아라초 사거리~제주시청 구간에 중앙버스차로제를 도입한 뒤 도민 여론조사에서 ‘버스 통행속도가 개선됐다’는 응답이 43%, ‘편의성 및 정시성 개선’에 76%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도민 만족도를 토대로 교통 인프라를 추가로 확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공사기간 서광로 가로변 버스차로제 운영은 일시 중단되며, 공사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가까운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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