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집중 기간 운영
상태바
제주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집중 기간 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접종 여부 따라 요양병원.시설의 외출.외박 허용 기준 조정"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한 달간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기간을 통해 접종 편의를 확대하고 접종 여부에 따라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 기준을 조정·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접종기관에 충분한 백신을 공급해 사전예약 없이 당일 내원하면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접종 기간 요일제를 폐지해 의료기관이 필요에 따라 접종 가능 일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 접종기간 요일제는 다인용 백신의 특성을 고려, 접종기관별 주간 접종가능 일수를 제한하여 개봉 후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돼 왔다.
 
다만 당일 접종의 경우 백신 잔여 물량에 따라 접종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병·의원 사전 문의 후 방문을 권장한다.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현황(도내 188개 위탁의료기관)은 제주도·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고 접종하면 된다.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접종 시 유급휴가 또는 병가 사용도 권장했다.  21일부터는 접종력에 따른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조치 기준을 조정했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외출.외박 기준을 변경해 추가 접종자(3, 4차), 확진자도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120일이 경과한 후에는 2가백신을 우선으로 하는 동절기 추가접종을 해야 외출.외박이 가능하다.

동절기 추가 접종자에게는 감염취약시설 내 종사자 대상으로 실시 중인 PCR 선제검사를 면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방침을 유지한다.
 
한편, 도내 18세 이상 기초접종(2차) 이상 완료자는 전체 58만 5,651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87.0%, 18세 이상 인구대비 98.2%로 나타났다.

21일 오전 0시 기준 제주지역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마지막 접종일 4개월 경과자)는 총 13만 1298명으로, 이 중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만 2938명이다.  

강인철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보건복지여성국장)은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및 노인 ‧ 장애인시설 거주/이용자,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기저질환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가 확인된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