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종 의원 "제주 제2공항, 8년째 기다리는 지역주민들은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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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종 의원 "제주 제2공항, 8년째 기다리는 지역주민들은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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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빨리 결론 내려야 갈등 해소에 도움될 것"
18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현기종 의원. ⓒ헤드라인제주
18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을 하고 있는 현기종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현기종 의원(성산읍)은 18일 진행된 제411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8년째 끌어오면서 주민들이 이제는 지친 상황"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결론을 내려달라"고 제주도와 국토부에 요구했다.

현 의원은 "성산읍민들도 자신의 삶에 대한 계획이 있고, 나라와 지자체가 시행하는 사업에 따라 삶의 방향을 책정해야 하는데 그동안 많은 제약을 받으며 기다려 왔지만 아직도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결론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과 관련해 제주도의 판단과 결정이 독자적으로 가능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국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국토부가 주무부처"라며 "저희도 답답한 면도 있고 부족함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현 의원은 "성산읍민들은 오죽하겠나. 대부분의 성산읍민들이 제2공항 하루빨리 결정해 주는 것이 갈등해소에 도움된다고 인정한다"며 "(결정의)기회가 넘어오면, 제주도에 실질적인 이익이 무엇인지 결정 내리는 것이 갈등해결의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현 의원은 또 "일각에서는 제2공항을 군사공항이라고 한다"라며 "성산 지역의 분들까지 반대하시는 분들은 군사공항이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혜의 관광지로 지금 세계 관광 1번지로 도약하려고 노력하는 우리 제주에 우리 성산읍에 군사공항 시설이 들어온다면 저는 의원직을 떠나서 성산읍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 지사는 "군사공항 검토된 적은 없던 것으로 안다"며 "군사시설 들어오려면 제주도와 국토부의 인허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 의원은 또 "제2공항이 건설되면 현 공항과 국내선과 국제선을 반으로 나눠 운행하는 것으로 안다"라며 "제2공항이 건설되더라도 현 고앙 폐쇄로 인한 도심 공동화나, 서쪽지역 분들이 성산 공항 이용하는 일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오 지사는 "운항은 국토부의 고시가 확정돼야 한다"라며 "세부적인 부분 이야기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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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표 2022-11-20 11:58:16 | 223.***.***.11
대한민국속의 또다른 동네의 고집불통 우리끼리는 발전저해 폐기물임

썩여리 2022-11-20 10:32:52 | 203.***.***.42
성산에 제2공항하면 땅값뻥튀기로 돈방석위에 앉아서 자손대대로 땅땅거리면 살수 있을것 같지?

jbw0685 2022-11-19 02:39:58 | 64.***.***.54
이제 앞으로 나가도록하자. 도민 패싱과 같은 선동기사가 아닌 제주도의 앞날을 보자. 지금 까지 제즈도의 지역 언론은 반대하기위해 혈안이된 것처럼 일부 반대 선동가의 주장을 반복 광고하는 행태를 취했다. 부정할수없는 사실이다. 세상은 변한다. 그것도 아주 바쁘게. 세상의 앞날을 내다보는 안목을 갖추지 못한 지도자는 그 지도자의 책임을 다할수 없을 뿐만아니라.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퇴행화시킨다. 젊은이들이 희망이 보이는 역동적인 사회는 세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을수 있는것이다..젊은이들이 반대를위한 반대 선동에 동원되는 일이 반복되면 안되다. 그란 사회는 빈곤과 몰락으로간다. 여러지표는 앞으로 30년간 세상은 지역과 사람들이 활발한 교류를 예상하고있다. 언론의 태도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