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3나눔캠페인 30일 시작...사랑의 온도탑 '40억 4천만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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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23나눔캠페인 30일 시작...사랑의 온도탑 '40억 4천만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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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의열매 희망2023나눔캠페인, 30일 도청서 출범식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으로 모금목표 달성 우려…도민 참여 절실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의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3나눔캠페인’이 역대 최고 금액을 목표로 진행된다. 

오는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는 이번 희망2023나눔캠페인은 나눔 목표액(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인 38억 8,400만 원 보다 4%(1억 5천만원 정도)가 상향된 40억 4천만 원이다. 이는 캠페인 기간이 두달로 고정된 이후 최초로 4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물가상승 등 불안정한 경제상황에서 늘어난 복지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62일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나눔목표액의 1%인 4,040만원이 모일 때마다 LED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제주사랑의열매 강지언 회장은 “급격한 물가 상승 등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을 겪고 있어 여지껏 가장 힘든 캠페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우리 제주는 많은 위기를 함께 극복해왔던 만큼 이번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희망2023나눔캠페인 슬로건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미래’로 다함께 참여하는 나눔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사랑의열매는 1998년 창립 이후 지난해까지 총 24번의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을 전개하고 국민적인 모금운동을 통해 전국의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해왔다. 캠페인을 통해 모여진 성금은 전액 도내 취약계층의 ▲지역사회 안전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돌봄 ▲ 교육 및 자립 4대 분야를 중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사랑의열매는 캠페인 시작을 앞두고 11월 3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로비에서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행사를 가진다. 이날은 도내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도탑 제막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캠페인의 성황을 기원할 계획이다.

한편 출범식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참여 범위를 넓힌다. 행사는 복지전문 유튜브채널 ‘제주복지TV’를 통해 생중계돼 비대면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제주사랑의열매는 제주지역에만 있는 지역사회 맞춤형 나눔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특유의 나눔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내 중소규모 법인 ‧향토기업 대상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선도기업’프로그램을 집중 제안해 도내 법인들의 나눔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의료계 맞춤 기부 프로그램인 ‘사랑나눔병원’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해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역할이 커진 의료계의 활발한 나눔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캠페인기간 동안 ▶ARS전화기부(060-700-1212/건당 3,000원) ▶문자기부(#9004/건당 2,000원)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신용카드, 계좌이체, 카드 포인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QR코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도내 은행, 금융기관, 약국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기부상담은 제주사랑의열매(064-755-9810)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진행된 희망2022나눔캠페인은 38억 8,400만 원을 목표로 최종 42억 9백만 원을 모금하며 나눔온도 108.4%를 달성한 바 있다. <시민기자뉴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희망2022나눔캠페인 온도탑
사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희망2022나눔캠페인 온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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