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최우선 과제 '인성.존중교육'..."학교교육 만족" 56% 
상태바
제주교육 최우선 과제 '인성.존중교육'..."학교교육 만족" 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교육청, 리얼미터 의뢰 교육정책 관련 여론조사 결과

학교 교육에 대한 제주도민의 만족도는 50%를 상회하며 양호한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교육의 최우선 해결 과제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인성 및 존중교육'을 꼽았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5일에서부터 28일까지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8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 교육정책 관련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학교 교육의 최우선 해결 과제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62.5%가 '인성 및 존중교육'을 꼽았다. 이어 '건강과 안전교육’ 30.3%, ‘학력 격차 해소’ 25.7%, ‘제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 21.2%, ‘진로·진학교육‘ 19.0%, ’교육복지‘ 16.6%, ’생태환경교육‘ 12.2%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 학교교육 만족도는 ’만족‘ 55.9%(매우 만족함 3.7%, 대체로 만족함 52.2%), ’불만족‘ 31.5%(별로 만족하지 못함 28.2%, 전혀 만족하지 못함 3.3%)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2.6%이다. 만족한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6월 조사 때와 비교해 0.5%P 하락한 것이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제주시 읍.면지역, 19~29세 연령층, 화이트칼라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불만족 의견은 40대아 50대, 자영업, 블루칼라 등에서 높았다.

학교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제주특별자치도)
학교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역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지원평가에 대해서는 '잘함‘ 57.1%(매우 잘함 4.0%, 잘하고 있는 편 53.1%), ’잘못함‘ 25.7%(잘못하고 있는 편 22.2%, 매우 잘못함 3.5%)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7.2%로 조사됐다. 6월 조사 때와 비교해서는 긍정평가 비율이 7.8%P 높아졌다.

교육청 추진 정책(주요 시책)에 대한 관심도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와 ‘민주시민교육’ 응답 비율이 각각 29.2%, 26.3%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복지’ 14.0%, ‘개별 성장 맞춤형 교육’ 13.5%, ‘급변하는 시대 대비 미래교육’ 9.4%, ‘소통과 참여의 열린 행정‘ 5.0% 순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제주도민들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교육행정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 및 온라인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다. 응답률은 12%.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