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운전 가동 준비..양돈분뇨 발생량의 76% 처리 목표
제주시 한림 금악리에 소재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내년부터는 양돈분뇨 발생량의 76% 정도가 집중화시설을 통해 처리되는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은 국비 394억원을 포함해 총 498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1일 230톤의 양돈분뇨를 유기성 폐기물(양돈분뇨+음폐수)를 정화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구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바이오가스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 환경기초시설도 건설 중에 있다.
이번에 증설이 이뤄지면 양돈분뇨의 총 처리규모는 기존 시설 200톤을 포함해 370톤(음폐수 제외)으로 늘어나게 된다.
제주시는 내년까지 제주시 지역의 전체 양돈분뇨 발생량(1일 2081톤)의 76%를 이곳 공공처리시설을 비롯한 공동자원화시설 등 집중화시설을 통해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해 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병삼 제주시장은 15일 한림 금악리 가축분뇨 공공처리 증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종합시운전 상황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이번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을 통해 우리 시가 조성하는 환경기초시설이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시설임을 시민들에게 각인 될 수 있도록 종합시운전 및 사업 마무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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