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예산안, 월 5천원 무제한 버스 이용권 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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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예산안, 월 5천원 무제한 버스 이용권 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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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무상버스 정책 도입 단계적 추진해야"

제주녹색당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 예산안 편성에 즈음한 입장을 내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도민의 삶의 비용을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준공영제 재정지원예산 축소가 아니라 월 5천원 무제한 버스 이용권을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녹색당은 "제주도는 7조원 시대에 맞춰 '서민경제와 함께하기 위해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지만, 눈에 띄게 편성된 예산은 없었다"며 "특히 대표적으로 서민의 발이라 불리는 버스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는 대중교통 지원예산 감축을 위한 방법으로 대중교통 요금을 조정하겠다는 계획을 4차 계획에 담고 있다"며 "버스요금 인상 계획은 버스를 공공성이 아닌 수익성의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는 제주도의 입장이 반영된 것 같아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또 "버스 요금 인상이 버스 운영 재정 적자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대중교통 접근성과 수송 분담률을 높이겠다는 본래의 취지에 역행한 계획이다"며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용이 아닌 버스를 기본 교통수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버스이용 부담을 낮추도록 단계적으로 무상버스 정책을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녹색당은 "독일은 지난 6월부터 단돈 9유로(약 1만2000원)면 한 달간 독일 전역의 버스와 기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카본프리아일랜드를 표방하는 제주도는 월 5천원으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버스 정책 도입을 제안한다. 향후 이를 평가하고 버스 무상교통으로 확대해 제주도의 대중교통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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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제주인 2022-11-14 22:10:52 | 58.***.***.162
녹색당은 제주를 떠나라
제주시민만을 위한 정착임을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