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의 만남' 제13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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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의 만남' 제13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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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0개 도시서 학생·교사 200여 명 참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는 제13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식을 개최했다.  

제주학생외교관 공식행사위원회 박성재, 박윤진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 행사는 작년 제주국제청소년포럼 영상 시청 및 교육감의 개회사와 도지사의 환영사, 참가도시 소개, 참가선언문 낭독, 기조 강연과 환영위원회의 제주 소개 영상, 퓨전실내악 프로젝트 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광수 교육감은 개회사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상에서 다양하고 생산적인 토론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 참여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명실상부한 미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 강연을 맡은 오준 전 UN대한민국대표부 대사는 현장의 제주 대표 학생 외교관들과 온라인으로 연결된 해외 참가 학생들을 만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청소년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2일 차인 12일에는 해외 참가 도시의 시차를 고려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경쟁을 위한 효과적인 직업교육 및 기술교육 실시방안, 성평등 달성 및 모든 사회적 약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실천방안, COVID-19로부터 공기오염 해소 및 탄소 중립성 달성을 위한 실천방안, 지속 가능한 평화 구축을 촉진하기 위한 청소년 참여 강화 실천방안 등 4개의 주제, 9개의 패널별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폐막일인 13일에는 영상 제작 및 현장 발표 병행으로 전날 펼친 토론에 대한 최종 결과를 공유했다. 

이밖에 토론 결과발표 사이 각 참가 도시의 음식, 예술과 문화 공연, 패션을 주제로 한 영상 소개로 문화교류가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비록 온라인을 통해서지만 서로 다른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며, 경험하고 싶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순문 부교육감은 폐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에게 보여준 믿음과 존중, 함께 나눈 우정들은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희망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다음 포럼은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에서 직접 만나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심스럽긴 하지만 내년에는 교육청 해외 교류 협력 관계기관 및 제주특별자치도 자매 우호도시 학생들을 제주도로 직접 초청해 대면 행사를 치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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