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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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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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11일 제주감귤박람회장(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무대)에서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덕문)가 주최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제주를 실현하고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과의 소통으로 농업·농촌 활력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은 농축산분야에 헌신하며 지역발전 등 농축산업의 진흥·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농업인에게 시상하는 농업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총 6개 부문으로 영예의 수상 대상자는 △일반작물 임희선(서귀포시 토평동) △감귤 김희찬(대정읍 보성리) △친환경농업_임상만(한림읍 대림리) △축산_김한종(안덕면 창천리) △여성농업인_김순일(서귀포시 호근동) △유통가공_청정제주녹차영농조합법인(강경민)(남원읍 수망리)이다.  

일반작물 부문 임희선 농가는 국내산 품종 양절메밀의 전 과정 기계화로 영농 규모화를 실현하고 양절메밀을 제주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귤 부문 김희찬 농가는 감귤 재배기술을 갖춘 농업마이스터로서 ‘탑푸르트단지’ 조직 및 운영 실적이 뚜렷하며 청년 창업농 육성 지원에 노력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친환경 부문 임상만 농가는 친환경 유기 인증을 취득하고 친환경 조직 결성으로 제주 친환경농업 보급 및 확대에 기여했다.

축산 부문 김한종 농가는 가축분뇨 액비순환시스템을 최초 도입해 육성사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농업인 권익 신장에 앞장 서는 등 제주양돈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여성농업인 부문 김순일 농가는 한국여성농업인 서귀포시연합회를 창립하고 농업 ‧ 농촌 인적 역량개발, 지역 내 봉사활동 등에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유통가공 부문 청정제주녹차영농조합법인은 유기농녹차 재배부터 가공까지 전 공정에 국가 인증을 취득하고 고품질 유기농녹차를 생산하며 가공을 통한 농촌융복합사업으로 제주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이다.

또한 △중앙단위 농업인의 날 포상 10점 △우수농업인 16점 △감사패 11점 등도 전수했다.

중앙단위 농업인의 날 포상자는 △대통령표창 강만희(서귀포시) △국무총리표창 신진호(서귀포시 축산농협), 김연화((사)한국생활개선제주도연합회), △농림부장관표창 강기천((사)한국농촌지도자제주도연합회), 강성필((사)한국새농민제주특별자치도회), 고동심((사)농가주부모임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김경주((사)한국유기농업협회제주도지부), 김영숙((사)한국여성농업인제주시연합회), 김창민((사)제주특별자치도4-H본부), 이지우((사)제주마생산자협회) 등 10명이다.

우수농업인은 △제주특별도지사상 김창민((사)한국농촌지도자 서귀포시 안덕면회), 현인자((사)한국생활개선 제주시연합회 구좌읍회), 고명옥(제주시4-H본부), 강경석((사)전국농업기술자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이은주((사)한국여성농업인 제주시한림읍회), 강방철((사)한국양봉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강근희(사)제주마생산자협회), 하양기((사)한국정보화농업인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한상식((사)전국한우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오영순(제주특별자치도 한라봉연합회), 강성자(고향주부모임 중문지회), 강원홍((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제주시 한경면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상 이윤정((사)농가주부모임 하귀분회), 고하나(서귀포시 4-H연합회) △농협중앙회장상 이상중((사)대한양계협회 제주도지회), 한국농어촌공사장상 양성효((사)한국유기농업협회 제주시 한림읍지회) 등 16명이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27번째 농업인의 날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후변화, 코로나 팬데믹 등 여러 어려움 속에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켜내는 한결같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 농축산업 진흥과 발전에 큰 공적을 세워 최고 농업인에 선정된 수상자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전했다.

김덕문 도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농업은 우리사회의 근간이며 생명산업이다”라며 “이의 주역임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제 역할을 다하며 농업 ‧ 농촌의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아 인력교육팀장은 “제주사회의 근간이 되는 1차산업 육성과 농업 ‧ 농촌 가치 확산에 주력해 농업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미래 제주를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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