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금리 대응 새해 지방채 발행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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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금리 대응 새해 지방채 발행규모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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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억 계획 → 1000억 발행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11일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11일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고금리.고환율.고물가의 '신3고' 경제위기가 이어지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새해 지방채 발행 규모를 축소한다.

제주도는 내년도 지방채 발행 규모를 최초 계획했던 27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축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2027년까지 일반 채무비율을 15% 이내로 관리한다는 목표 아래 최근 5년 비교, 채무발행을 대폭 감축키로 했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도의회에 지방채 발행 승인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2000억원까지 줄여 허가를 받았고, 중앙재정투자심사 과정에서 일부 사업들이 유예가 되면서 발행 규모를 더 축소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지난 8월 추경에도 올해 발행 예정이던 채무 중 일부를 미발행해 채무를 줄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당초 계획됐던 채무를 줄이는 한편, 고이율의 채무를 줄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업들을 추진해야 하는 만큼, 국비 확보를 비롯해 고향사랑기부금 등 역외세원을 활용하고 세출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채무 비율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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