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어린이 희생자 이야기 '폭낭의 아이들' 시사회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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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어린이 희생자 이야기 '폭낭의 아이들' 시사회 1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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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당시 10살 이하 어린이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영혼을 추모하기 위한 사유진 감독의 영화 '폭낭의 아이들' 시사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CGV제주 노형점에서 개최된다.

4부로 구성된 이 영화는 제1부 폭낭의 아이들, 제2부 너븐숭이, 제3부 애기무덤 그리고 제4부가 동백童白(아이 동童, 흰 백 白자)로 구성돼 있다.

어린아이들이 동백꽃이고 그 동백꽃은 제주 신화에서 환생을 의미한다.

감독은 이를 폭압적 상황에 단절된 삶을 살았던 아이들이 평화로 다시 돌아오기를 염원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감독은 "'폭낭의 아이들'은 너무도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한을 풀어 줌과 동시에 잊혀간 그들을 기억하는 중요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아울러 전쟁과 내란은 여자·어린이·노인들이 최대 희생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해줄 것이며 우리가 왜 그토록 평화를 중요시해야 하는가에 대한 묵시적 메시지를 엄중하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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