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공용 감귤' 처리물량 확대...주말에도 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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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공용 감귤' 처리물량 확대...주말에도 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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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동으로 700여 톤 수매 처리

 올해산 제주감귤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이달부터는 주말에도 가공용 감귤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가공용 감귤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주말에도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극조생 감귤 마무리 출하와 일부 조생 수확이 맞물리면서 가공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도와 개발공사에서는 수매 용기 확대 공급을 위한 협의를 마쳤다.

주말 가동 전에는 개발공사 1일 가공 능력을 감안해 총 350톤 분량의 수매가 이뤄졌으며, 수매처 71개소에 수매 용기 1167개를 배분하던 실정이다.

하지만 주말 가동에 따라 총 700여 톤이 수매 가공돼 수매 용기 2334개(개당 300kg) 추가 배분이 가능할 전망이다. 농가 1인당 1.2톤(20kg×60개) 수매 시 총 583개소의 농가의 물량이 처리되는 효과가 발생돼 농가 불편을 해소하고 가공용 수매 처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되는 2334개의 수매 용기는 감귤 주산지 중심으로 배분이 이뤄진다.

지난 5일 기준 극조생 가공용감귤 수매 실적은 4540톤으로 당초수매 계획량의 45%를 달성했다. 현재 수매 비용은 개발공사가 kg당 120원,제주도가 60원을 부담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와 개발공사는 농.감협, 영농법인, 농가에 가공용 감귤 수매 시 부패과가 섞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매 시 부패과가 섞이게 되면 공장 가동 시 착즙기가 막혀 기계 가동이 중단되거나 가공 능력 효율이 떨어져 수매 및 가공에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규격 외 가공용 감귤의 안정적 수매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해 농가 불편 해소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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