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 고금리 완화 위한 저금리 자금 510억 긴급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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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용보증재단, 고금리 완화 위한 저금리 자금 510억 긴급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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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지속된 금리 인상과 물가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지역 소상공 업계의 고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긴급 보증 지원방안이 1일부터 시작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은 28일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속된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선제적 금융 지원방안으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긴급 저금리 자금지원 대책을 발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 지원방안은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 2021년 7월 0.5%에서 1년 3개월 만인 ’2022년 10월 3.0%로 2.5% 포인트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 및 대출 규제로 인해 가중되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조치치다.
 
고금리로 인한 금리상승 충격 최소화 및 일상회복 연착륙 지원을 위한 저금리 자금 51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11월 1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제주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및 관광진흥기금 정책자금의 수요자 부담금리가 기존 2.0%에서 1.4%로 대폭 하향 조정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저금리 정책자금 확대 조기 지원을 위해 道 정책자금을 최우선 보증지원 할 계획이다.
 
이어 고금리와 대출규제 등으로 자금줄이 막히는 일명 '돈맥경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애로 해소를 통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60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저금리 긴급 일상회복 특별보증'을 11월 7일 출시할 예정이다.
 
긴급 지원되는 '저금리 긴급 일상회복 특별보증'은 금융기관 특별출연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 대상은 △정부의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또는 '소상공인 손실 보전금'을 수급 받거나, △정부 및 道의 정책자금 추천서를 발급 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 할 계획이다.
 
자금은 제주도내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 완화와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지원되는 상품인 만큼 보증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대출금리를 우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道 정책자금과 연계한 보증 지원 사업으로, 사업장을 빌려 사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임차료 지원을 위한 '임차료 금융지원 특례보증'을 저금리(수요자 부담 2% → 2022년11월 ~202년6월까지 1.4% 한시적 운영)로 업체당 최고 3000만까지 300억원 규모로 지원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제1금융권 이용을 통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저신용 자영업자 재기지원 특례보증'을 통해 저금리(수요자 부담 2% → 2022년11월 ~ 2023년6월까지 1.4% 한시적 운영)로 업체당 최고 1000만원까지 총 5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광서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시장 불안정과 유동성 악화로 도내 소상공인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 처방을 위해 저금리 자금을 긴급 수혈, 금리상승 충격을 완화하고, 자금난 해소에 앞장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원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금융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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