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제주지부, 2022 참교육실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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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제주지부, 2022 참교육실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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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 27일  2022년 전교조 제주지부 참교육실천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도내 교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1부 전체 사례발표, 2부 초등과 중등 분과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올 한해 수업 사례 발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현재 제주지역 교육 이슈를 확인하고 공감대를 키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1부 전체 사례발표에서는 배움의 공동체 연구회, 교실에서의 혐오표현에 대한 양상과 대응, 그리고 제주지역 내 페미니즘 소모임 운영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2부는 초등 사례발표와 중등 사례발표로 나누어 분과별로 진행됐다. 초등에서는 제주형 혁신학교인 종달초에서 ‘환경프로젝트 운영 사례’, 마찬가지로 혁신학교인 애월초 6학년 학생들의 수학여행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4.3과 다크투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초등학교 5학년 사회과 검정교과서에 실린 4.3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한 발표도 있었다. 

중등 사례 발표에서는 남원중에서 실천한 환경교육에 관한 사례와 서귀포여중과 애월고등학교의 4.3 평화인권교육에 대한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학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혐오 표현부터 4.3에 이르기까지 학교급별로 다양하고 심도있는 주제들을 살펴봤다.

문희현 전교조 제주지부장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교원정원 감축, 전수평가와 일제고사 부활, 교사 공무원 실질임금 삭감”등 교육 황폐화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여건에서도 우리 전교조 교사들이 학교를 넘어 지역과 소통 협력하고 희망의 교육과정, 생명력 있는 교육을 일궈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참교육실천대회를 통해 다시금 배움과 협력의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실천하자”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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