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유적지 모금함 현금 훔친 2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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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유적지 모금함 현금 훔친 2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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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유적지에 있는 모금함에서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ㄱ씨(20대)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15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섯알오름 4.3 예비검속 학살터에 마련된 모금함을 파손하고 현금 9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모금함은 유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경찰은 섯알오름 시설 관계자의 신고로 수사에 나섰지만,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용의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며칠 뒤 다른 사찰에서도 절도 사건이 발생해 피의자 검거 후 조사한 결과, 앞선 사건과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다.

ㄱ씨는 모금함에서 훔친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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