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회의, 계간 '제주작가' 가을호(78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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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작가회의, 계간 '제주작가' 가을호(78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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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는 계간 '제주작가' 2022년 가을호(78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호 특집은 ‘해녀를 바라보는 시선들’이라는 주제로 오늘날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해녀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들여다본다. 

해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의 삶이 조명되고 있지만 해녀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해녀들의 내밀한 속사성에 대한 이야기를 '은퇴 해녀의 불면증'을 펴낸 문봉순 연구가의 글로 만나본다. 

또한 해녀들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영상콘텐츠가 다수 발표되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이들의 시선에서 해녀들은 어떻게 이미지화되고 있는지를 고유정 박사의 글로 살펴본다. 

공감과 연대 코너에서는 김시종 시인의 '일본풍토기'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진행된 인터뷰를 실었다. 제4회 아시아문학상을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한 김시종 시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곽형덕 번역가의 인터뷰로 들어봤다.  

이 밖에 제주작가회의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이 수록됐다. 20여 명의 시인의 작품과 이석범, 차영민, 한림화 작가의 소설, 김란 작가의 동화와 문영택 작가의 수필, 김하 평론가의 비평, 기고 등이 실렸다. 

서평 코너에서는 故 정군칠 시인의 10주기를 맞아 복간된 '수목한계선' 시집에 대한 서평을 안은주 작가의 글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주작가회의는 문학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신예를 발굴하기 위해 시, 시조, 단편소설, 동화·소년소설, 문학평론, 희곡・시나리오 등 여섯 부문으로 나눠 ‘2022 제주작가 신인상’을 공모하고 있다. 마감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제주도에 거주하거나 제주도가 고향인 일반인 및 대학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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