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장 "행정사무감사, 도민 대신해 날카롭게 검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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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장 "행정사무감사, 도민 대신해 날카롭게 검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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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제410회 임시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경학 의장. ⓒ헤드라인제주
18일 열린 제410회 임시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경학 의장. ⓒ헤드라인제주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9일부터 출범 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김경학 의장이 도의원들에게 날카로운 정책 검증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18일 열린 제410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철저한 자료수집과 검증, 도민과의 폭넓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도민의 눈과 귀를 대신해 날카로운 검증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전 도정과 교육행정에서 추진했던 정책을 비롯해 새롭게 취임한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의 각종 정책 방향을 집중점검 하게 된다"며 "우선 대외환경 악화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신3고’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관광·서비스·1차 산업 등 각 분야별 어려움이 커지는 만큼 이에 대한 정책 점검과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력격차 문제를 비롯해 제주형 교육과정 완성 등도 꼼꼼히 들여다봐야 하겠다"며 "철저한 자료수집과 검증, 도민과의 폭넓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도민의 눈과 귀를 대신해 날카로운 검증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잘하고 있는 부분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 도민들께 희망을 안겨주는 행정사무감사에 임하겠다"며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공무원과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철저한 자료준비와 성실한 답변으로 수감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번 회기에는 내년 예산안과 직결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출자·출연 동의안과 민간위탁 동의안, 조례안 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안건들도 많고, 출자·출연금과 재정지원사업비 규모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규모가 적정한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해 철저하게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버스준공영제 도입 이후 비효율과 재정부담 문제가 제기돼 왔다. 제주도정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추진해오다가 노선 조정 및 통폐합 등에 따른 대안 마련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일단 중지시켰다"며 "도민들이 불편해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먼저 묻고, 도민공청회와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비효율을 개선함으로써 재정부담을 경감시키고 도민의 편의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이달부터 전기료가 일반용, 교육용, 농사용 가릴 것 없이 모두 인상됐다"며 "이는 곧바로 농업과 어업 등의 경영비 인상으로 이어져 가뜩이나 힘들어하는 도민들의 민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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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2-10-18 15:42:40 | 14.***.***.188
((김경학 도의회 의장)ㅡ특별법 권한이다
보전지역관리조례개정.본회의 상정하라
ㅡ조례개정 포기하면...2공항 허용하는격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보전지역관리조례 개정,
찬 77.9% -반 13.2%
기자명 좌용철 기자 입력 2019.06.28 08:30 수정
보전지구 1등급 지역에 공항과 항만을 건설할 경우 도의회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보전지역 관리 조례’를 개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77.9%로, ‘반대한다’(13.2%)보다 무려 5.86배가 높았다. ‘모르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