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전국 최초 조업선 페트병 수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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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 전국 최초 조업선 페트병 수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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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까지 3.4톤 페트병 수거...친환경 제품으로 리사이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정학)와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도내 수협 4곳과 함께 전국 최초로 조업선 페트병 수거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은 캠페인에 앞서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페트병 수거에 필요한 전용 투명마대를 무료 제작·배부했다. 또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전단지를 배포하고 현수막도 설치했다.

올해 3분기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어선에서 수거한 페트병은 약 7만 4000개, 무게만 약 3.4톤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수거된 페트병은 재활용 업체에서 재분류 작업과 세척 과정을 거쳐 의류, 생활용품 등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됐다.

해경은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2066풍진호(45톤.서귀포), 808만평호(48톤.서귀포) 등 관계자 4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해경 관계자는 "제주에서 최초로 시작한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가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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