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여순10‧19 평화 공감 직무연수 여순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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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여순10‧19 평화 공감 직무연수 여순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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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여수‧순천10‧19와 함께하는 평화 공감 현장체험

올해 제74주년 4‧3에 맞춰 제주에서 진행됐던 '제주4‧3-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가 이번에는‘제74주년 여순10‧19’를 맞는 여수‧순천 지역에서 이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순천 일원에서 '여수‧순천10‧19와 함께하는 평화 공감 현장체험'을 진행한다. 

지난 2020년 국정감사에서 서동용 의원이 제주4‧3과 여순10‧19의 교류 협력 필요성을 제기한 이후, 지난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제주‧전남교육감의 협의에 의해 두 교육청은 제주4‧3-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지난해 학생들 교류에 이어 올해는 교원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을 공유하고 있으며, 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를 위해 제74주년 여순10‧19에는 제주 교원들이 여순 지역을 방문해 평화 공감 교육 공유와 현장 체험을 이어간다. 

도교육청에서는 김광수 교육감과 김상진 민주시민교육과장, 4‧3지원단, 4‧3전문가과정 이수 교원 등 22명이 방문한다. 

방문단은 13일 △신월동 14연대 주둔지 △중앙초교 △진남관 △마래터널 △만성리 형제묘 등을 방문하여 박병섭 순천문화재단 이사, 김칠선 여순10․19문화해설사의 해설로 여순10․19의 배경을 익힌다. 

또 베네치아 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평화‧인권교육 공감 토크에 참석해 △마을교육과정으로 풀어가는 여순10․19 △민주시민교육으로 풀어가는 여순10․19 등 평화․인권 교육 사례 나눔을 진행한다. 다음날 오전 9시부터는 △순천대학교 △매산중․고교 △동천 등 여순10‧19 유적지에서 평화‧인권교육 현장 체험을 한다. 

김상진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4․3과 여순을 잇는 평화․인권교육의 공유와 교류를 통해 서로의 역사를 더욱 통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더 커진 희망을 안고 제주와 전남이 충실히 협력‧연대하며 평화와 인권, 상생의 동백꽃을 활짝 피우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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