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광주5.18 평화인권교육 교류 '빛탐인 클래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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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광주5.18 평화인권교육 교류 '빛탐인 클래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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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과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낙주)은 이달부터 시작 오는 12월까지 제주4·3평화·인권교육과 5·18민주화운동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주시와 광주광역시 간 지역교류 학습프로그램 ‘빛탐인(비타민)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양 교육지원청은 각 지역내 초등학교의 상호교류 학습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학급 결연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총 28학급(제주시 14학급, 광주광역시 14학급)이 결연을 맺고 온라인 교류 활동을 준비 중이다. 

지역교류 학습 운영을 위한 사전설명회는 지난 11일 결연학급 담임교사와 지원청 업무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전설명회를 통해 교사들은 지역교류 학습의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결연 학년과 방식에 따른 교류 학습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평화·인권교육 교류학습뿐만 아니라 지역 특색 및 학급 특색을 교류하는 운영 방법이 제안됐다.

제주시-광주광역시 간 지역교류의 첫 단추로 ‘평화·인권 사람책 수업’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류 학습의 기반을 마련한다. 오는 19일에는 황요범 제주4·3명예교사 회장이 제주 4ㆍ3 이야기를, 26일에는 백성동 광주극락초 교사가 5ㆍ18민주화운동을, 내달 3일에는 신봉석 광주남평초 교사가 광주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사전설명회에 참여한 결연학급의 박경득 동광초 교사는 “아이들이 우리 지역에 대한 정체성을 품고 서로의 지역에 대해 알아가며 더 넓고 깊은 눈을 갖기를 기대한다”며 “교류학습은 학생 중심 민주·평화·인권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의 기반을 다져줄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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