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공모를 통해 진행된 보건복지여성국장, 성평등정책관, 디지털융합과장, 문화예술진흥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등 5개 개방형 직위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부이사관(3급) 직위인 보건복지여성국장에는 강인철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 회장(55)이 임명됐다.
서기관(4급) 직위인 성평등정책관에는 이은영(49), 디지털융과장에는 김기홍(42), 문화예술진흥원장에는 김태관(50), 민속자연사박물관장에는 박찬식(60)씨가 각각 임용됐다.
강인철 신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각종 장애인단체 회장 및 복지관 관장, 국회의원 보좌관,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 지체장애인주간보호시설 원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복지 현장 실무 및 행정 경험을 겸비한 복지전문가로 꼽힌다.
이은영 신임 성평등정책관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연구원, 서울특별시의회 입법조사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성평등․노동 분야 총괄을 비롯한 관련 분야 정책 개발 및 연구와 행정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기홍 신임 디지털융합과장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선임연구원, 제주도 빅데이터 팀장을 역임했으며, 디지털융합과장 근무 당시 소관 분야의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임기만료로 당연 퇴직한 후 다시 디지털융합과장으로 채용됐다.
김태관 신임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 기획이사 및 사무국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아트센터 공연기획자로 다양한 실무 경력과 함께 제주관광대학교, 제주대학교에서의 강의 경험 등을 겸비했다.
박찬식 신임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대학교에서의 오랜 강의 경험과 제주도 문화재 전문위원, 제주문화유산연구원 원장, 제주학연구센터장, 제주문화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승진 의결자 29명을 승진 임용했다.
지난 8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으로 승진 의결된 대상자들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7일까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과정)을 수료함에 따라 이번 승진 임용이 이뤄졌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