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시민학교 6강 '제주문화와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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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시민학교 6강 '제주문화와 스토리텔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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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는 오는 13일 제주소통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올해 여섯번째 인문학 강좌 '제주문화와 스토리텔링'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의는 박여성 제주대 스토리텔링학과 교수가 맡았다.  박 교수는 현재 제주 관광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직시하는 한편 제주형 스토리텔링을 구축, 즉 자연형 스토리텔링과 문화형 스토리텔링, 그리고 과학형 스토리텔링으로 구분해 그 구체적인 방법론과 사업 방향을 기호학적 관점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강의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에 전화(064-745-0523)로 문의하면 된다.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관계자는 "제주는 섬 특유의 독특한 전설, 유래, 역사, 인물 등 다양한 이야기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제주 문화산업의 일관적인 이미지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종합적인 밑그림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제주 브랜드의 입체적인 발전전략은 여전히 명료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흔히 회자되는, ‘천혜의 자연 경관이 빼어난 섬’, 삼다(三多)와 삼무(三無)의 섬’, ‘신화의 섬’, ‘평화의 섬’ 같은 평면적인 고정관념 등으로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매력을 각인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강좌가 새로운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강사 박 교수는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기호언어학 박사를 취득하고 동대학 초빙교수를 거쳐 1998년부터 지금까지 제주대 독일학과와 스토리텔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텍스트언어학회장과 한국기호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몸 또는 욕망의 사다리'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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