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는 소중한 문화유산...보전.육성 법제화, 사용 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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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는 소중한 문화유산...보전.육성 법제화, 사용 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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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돌 한글날 경축행사, 오영훈 지사 “제주어 전승‧보전으로 새 미래 열겠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훈민정음 반포 576돌 한글날을 맞아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인 제주어의 사용 확산과 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576돌 한글날 경축행사에서 경축사를 통해 “제주어는 2030세대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무형문화 자원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가장 제주다운 문화의 정수를 담은 제주어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제주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말이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려면 지역어가 다양하게 살아 숨 쉬어야 한다”며 “집단의 지혜와 협력으로 소중한 유산인 제주어를 전승하고 보존해 대한민국의 다양성과 고유성을 지키며 문화자산으로서의 새 미래를 열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제주어의 보존‧육성을 위한 법제화, 제주어의 대중화와 지속가능성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제주어를 소재로 하는 문화예술단체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제주어가 한글의 발전을 이끌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의 사용 확산과 가치 보존을 위해 제주어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고,올해 제4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2023~2027년)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매년 제주어 보전·육성을 위해 계층별 교육, 언론매체 홍보, 구술 채록 및 각종 연구사업 등을 시행하고, 제주어 관련 예산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경축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들을 비롯해 현병찬 한글서예사랑이사장, 배영환 국어문화원장, 이종실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등 한글 관련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식전공연,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한글날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인 양여진 씨의 가여금 연주와 함께 제주 출신 청년으로 구성된 밴드 ‘이강’의 연주가 이어졌다.

또 한글과 제주어 발전에 기여한 김미진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 문성희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 대외사업홍보부장, 부기숙 수산초등학교 교사, 정근실 서귀서초등학교 교사, 장형안 씨 등 5명이 포상을 받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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