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몽골 셀렝게아이막 교육과학청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차간노르솜 종합학교의 컴퓨터실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몽골 측 알탄투야(Ch, Alltantuya) 셀렝게아이막교육과학청장을 비롯해 수가르(G. Sugar) 차간노르솜 종합학교 교장, 차간노르솜 시민대표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에서는 오정자 정책기획실장, 서희순 국제교육협력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컴퓨터 및 모니터 37대, 컴퓨터용 책상 및 의자 37개, 전자칠판, 교사용 컴퓨터 26대 등을 지원했다.
앞서 도교육청 방문단은 셀렝게아이막 교육과학청을 찾아 주요 관계자들과 그동안의 교류 협력 경과 및 향후 협력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셀렝게아이막 도지사 사무실을 방문해 도지사(N. Lkhagvadorj) 및 도민대표회 의장(B. Naramtuya), 셀렝게도 사회정책과장(B. Oyun) 등과 환담을 나눴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 5월, 몽골 셀렝게아이막교육문화예술국과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해 상호방문 및 제주 국제청소년포럼 초청 등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렝게아이막 소재 학교의 학생들이 최신의 정보화 교육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2018년도부터 현재까지 컴퓨터실(매년 1실) 구축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첫 방문, 현지 개소식 참석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오정자 정책기획실장은 "셀렝게아이막 소속 학교의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 양국 간의 우호를 다지고 제주도와 도교육청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이곳의 아이들이 글로벌 시대에 맞는 미래인재로 자라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