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항만, 엄청난 양 침적폐기물 '바닷속에 그대로' 
상태바
제주도내 항만, 엄청난 양 침적폐기물 '바닷속에 그대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항 79.9톤, 한림항 65.8톤, 성산포항 52.1톤, 서귀포항 7.6톤 

제주도내 항만에 아직도 엄청난 양의 침적폐기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양폐기물 현존량 현황'에 따르면, 전국 주요항만 해양 침적폐기물 현존량이 현재 1만2569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침적폐기물이란 해양 및 바닷가에 유입·투기·방치된 폐기물이다. 

주요 항만·해역별로 살펴보면, 2021년 기준 침적폐기물 현존량(ton)이 가장 많은 곳은 득량만(1676톤)이었다. 다음으로 부산남항(1,469톤), 부산연안(730톤), 목포항(707톤), 포항항(531톤), 인천항(500.톤), 대산항(497톤), 통영항(472톤), 옹진 장봉도(359톤), 광양만(359톤) 순이었다.

청정 해역으로 불리는 제주에서도 친적폐기물 양은 적지 않았다. 제주항이 79.9톤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림항 65.8톤, 성산포항 52.1톤, 서귀퐝 7.6톤 순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나 수거된 양은 미진한 상태다.

소병훈 위원장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매년 주요 해역 내 침적쓰레기 수거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수거 속도가 더디다”며, “관련 예산을 확대하는 등 해양쓰레기 없는 청정바다 만들기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