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장 "제12대 도의회, 도민과 함께 민생의정 구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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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장 "제12대 도의회, 도민과 함께 민생의정 구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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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도의회 출범 100일 기자회견 "더 행복한 제주위해 노력할 것"
제12대 제주도의회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경학 의장. ⓒ헤드라인제주
제12대 제주도의회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경학 의장. ⓒ헤드라인제주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6일 제12대 도의회 출범 100일에 즈음해 "앞으로도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민과 함께하는 민생의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의장실에서 가진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의정활동 성과와 과제에 대해 이같은 각오를 피력했다.

김 의장은 먼저 의정활동 100일을 소회하며 "더 나은 제주, 더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면밀히 살피고, 더 나은 정책, 더 나은 살림계획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민들의 희망과 기대 속에 출범한 제12대 제주도의회가 어느덧 100일을 맞았다"며 "제12대 제주도의회 의원은 45명이다. 초선의원은 25명, 재선의원 16명, 3선 의원 4명이고, 20대 1명, 30대 2명이 입성해 보다 젊은 도의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여성 의원은 8명"이라며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직업군은 제주도의회가 각계각층의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100일은 '눈코 뜰 새 없다'라는 말이 실감 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원 구성에서부터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과 민
생을 살리기 위한 제1차 추경, 제11호 태풍 '힌남노'내습에 따른 현장 점검, 인사청문, 도정과 교육행정질문, 사회보장 특위 구성, 도의회-도 상설정책협의회 운영과 결산 처리에 이르기 까지 정말 숨 가쁘게 흘러간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의정슬로건은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로 정했다"며 "분명한 것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제12대 도의회가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제주,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제주, 모두의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제주'라는 의정 방침과 의정슬로건을 통해 밝힌 '더불어 행복한 제주'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정에 대한 평가는 의장이나 의회의 몫이 아니라 도민의 몫"이라면서도 "다만, 출범 초기이지만 의회와 도의 관계는 두 번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제주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등 협치를 잘 이뤄나가고 있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제주도의회는 그동안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훼손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통합 반대, 일본 원전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대응 촉구와 강정마을 주민 사면·복권을 건의했다"며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도의회의 입장을 표명했으며 인구 70만 시대 맞춘 인프라 구축, 4·3 수형인 재심,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곧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 등 굵직굵직한 안건과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여 그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 도의원 45명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헤드라인제주>

[전문] 김경학 의장, 제12대 제주도의회 출범 100일에 즈음한 기자회견 모두발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민들의 희망과 기대 속에 출범한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어느덧 100일을 맞았습니다.

제12대 제주도의회 의원은 45명입니다. 초선의원은 25명, 재선의원 16명, 3선 의원 4명입니다. 20대 1명, 30대 2명이 입성해 보다 젊은 도의회가 됐습니다. 여성 의원은 8명입니다.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직업군은 제주도의회가 각계각층의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정슬로건은 전국 공모 절차 등을 통해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로 정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는 제주, 누구라도 와서 뜻을 펴고 경제적 성취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 선조들이 돌과 바람의 화산회토에서 자강불패의 도전정신과 기쁨과 슬픔을 이웃과 함께 보태고 나누는 수눌음 문화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더불어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의정슬로건과 의정방침에 맞춰 힘차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100일 동안 민생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제1차 추경, 인사청문, 태풍 내습에 따른 현장 점검, 사회보장 특별위원회 구성, 2차례에 걸친 도의회-도 상설정책협의회 운영, 도지사와 교육감을 상대로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2021년도 결산 승인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제주도의회는 그동안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훼손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통합 반대, 일본 원전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대응 촉구와 강정마을 주민 사면·복권을 건의했습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도의회의 입장을 표명했으며 인구 70만 시대 맞춘 인프라 구축, 4·3 수형인 재심,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제 곧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 등 굵직굵직한 안건과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여 그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 도의원 45명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민과 함께하는 민생의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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