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4일 제40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적격 취지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는 "예정자는 선거공신에 대한 보은성 인사 및 제주연구원 연구 정치적 중립성 우려, 폴리페서 행보, 기초자치단체 관련 정책 철학 일관성 관련 일부 우려의 의견도 있다"면서도 "연구원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원의 특성과 역할, 문제점 등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연구원 위상강화 및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추진 의지, 정치적 중립성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행정학 전문가로서 지방행정 및 특별자치도 관련 연구, 강의, 위원회 활동 등 도내 대표적인 학자 역할과 대학 기획처장 등 보직 활동을 통한 조직 운영 경험이 있다"며 "한국지방행정학회장, 세종-제주자치분권·균형발전특별위원회 등의 활동을 통한 다양한 인적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포괄적 권한 이양방식으로의 제도개선 등 특별자치도 위상강화 및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을 확인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심도있는 논의 결과예정자는 연구원 및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주연구원 및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적합 의견을 채택했다"며 "예정자가 향후 제주연구원장으로 최종 임명된다면 청문 과정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 사항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줄 것을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